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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당인리 커피 공장 - 앤트러사이트 (anthracite) 카페탐방기같은 글은 절대 쓰지 못할거란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지만, 맘에드는 공간인데 우연히 커피를 팔고있었더라...라는 변명으로 내 자신을 우선 진정시킨다. 홍대앞 카페는 이미 수년전부터 두터운 카페매니아들로부터 샅샅이 헤집어지며,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다 아는 카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게 되어버렸다. 그 혼란한 카페촌 (홍대앞을 이루는 3대요소-술집,옷가게, 그리고 카페..사족이다..)을 등지고 상수동과 합정동으로 발걸음을 옮긴 카페들 역시 하루가 멀다하고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북적이는 홍대앞에 있는 카페들보단 좀더 정이 가는것이 사실이다. 흔히 당인리라고 불려지는 당인리발전소(정식명칭은 서울화력발전소..란다) 근방에도 그 척박함을 조금씩 개간하며 카페공간들이 탄생하고 있다. (.. 더보기
우드스탁(woodstock)이 한국에서 열린다고?? 나의 기억속에 우드스탁은 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GMV(지구촌영상음악을 기억하시는가..)와 핫뮤직 등을 종종 사다가 한달내내 정독하며 섭렵하던 시절, 94년 우드스탁25주년 기념공연이 열렸던 기사를 GMV를 통해 접하면서 우드스탁이란걸 처음 알게되었다. (사실 별책부록이던 우드스탁 현장화보집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던 상반신누드의 여인네가 더 기억에 남아있긴하다.) 암튼 69년에 열린 우드스탁은 히피, 평화, 반전, 마약, 섹스, 지미 핸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40만명 등의 단어들로 뇌리에 박혀있는 정도다. 역사상 최대의 음악페스티벌이라는 수식어에서 알수있듯이 40년이 지났어도 음악페스티벌을 얘기할 때마다 항상 따라다니는, 페스티벌의 단군할아버지같은 존재랄까. 최근들어 우드스탁 코리아에 대한.. 더보기
페스티벌 제너레이션 (Festival Generation) 동명의 책 이야기도, 동명의 동호회 이야기도 아닌 내용이겠지만 본질은 같은 얘기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책은 보지도 못했으니 본질이 같은지는 그냥 추측일 뿐이다. 올해도 락페를 위시한 각종 음악페스티벌 소식들이 연일 인터넷을 달궈주고 계신 이때, 지산밸리 서막을 알리는 조기예매 도전 광클릭 연습 중 긴장되는 마음을 진정시켜보고자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어느새부턴가 여름이면 락페로 휴가를 떠나는게 자연스러워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은 매년 펜타에 갔었어도 당일치기로 만족해야했으며 슬램은 무서워서 슬램존 근처는 얼씬도 못했음을 부끄럽게 떠올린다. (사실 펜타는 돈내고 간 기억이 없다... 후후) 2009년 사상 초유의 라인업이라 울부짖으며, 트라이포트가 천재지변으로 망한지 10년만에 강산이 변하니깐 대한민국 락.. 더보기
아름다운것 물이 모여 빛이 모여 마음이 모여 더보기
안녕 바다 더보기
안녕 바다 더보기
안녕 시골 더보기
안녕 잎새 더보기
안녕 명동 더보기
안녕 합정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