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한바퀴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대의 의미 얼마전에 어디선가 봤던 어떤 인디밴드 뮤지션이 한말이 생각난다. 지금의 홍대는 어떠냐고 물어봤던거 같다. 많이 변했다..분명히 홍대는 (그들이 말하는 홍대씬은) 많이 변했다. 지금은 2010년이니깐.. 하지만 홍대가 아니면 갈 곳이 없단다. 홍대밖에 있을곳이 없단다. 홍대는 그런곳이다.. 나에게 있어서도..언저리에 떠돌듯 오랫동안 남아있는 곳.. 홍대말고 갈 곳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2003년, 봄기운이 살살 피어오른던...아마 이맘때쯤 이었나보다. 겨우내 힘들던 방송국 노가다 알바를 때려치기로 맘먹구나선 좀 오래동안 할만한 일거리를 찾아 홍대에 첫발을 내딛었던 때가. 홍대 국민은행 맞은편, 지금은 호빠로 바뀐 그자리에 이화주막이 있었다. 매일매일 시끌벅적한 술판이 벌어지던.. 그 주막에서 난 홍대의 밤.. 더보기 이전 1 다음